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김한욱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10일 제주도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JDC는 지난 1년간 긴축(Cut), 변화(Change), 창조(Create)를 통한 3C를 기반으로 전방위적 조직 혁신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현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며 “이를 위해 사전용역심의제를 도입해 23건, 30억원 축소 및 불필요한 경비를 예산에 뺐다” 말했다.
이어 “지난해 모두 323억원을 절감 무차입 경영 원년을 실현했으며, 2017년까지 금융부채를‘제로화’하는 중기 재무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개발방식 변경과 투자비 회수 강화, 금융부채 조기상환 대폭 감축을 통해 취임전 2860억원에서 2060억원으로 줄여 올해 말 잔여 금융부채는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사장은 “조직 쇄신 단행으로는 20개부서를 17개부서로 줄이는 3개 부서를 축소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며 "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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