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분쟁하 성폭력 방지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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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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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각지의 내전 등 분쟁시 발생하는 성폭력의 방지를 지향하는 국제회의가 1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됐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과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 각지에서 각료급 정부대표단, 전문가, NGO등이 참가했다. 

13일 폐막시까지 성폭력 피해를 없애기 위해 "국제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헤이그 외교장관과 안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는 2012년 공동으로 성폭력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음 해에는 피해자 보호와 범인의 면책 회피를 요구하는 '분쟁하 성폭력 방지를 위한 선언'을 책정해 이에 서명한 약 150개국이 이번 회의에 초청됐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참석해 12일에는 각료급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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