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근 삼겹살의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16일 MBC에 따르면 6월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2046원으로, 구제역 파동이 일어났던 2011년 8월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통 삼겹살 가격은 여름 휴가철에 최고점을 찍는데 올해는 두세달 빨리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다. 유행병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었는데 나들이 족이 늘면서 삼겹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싼 국내산 돼지고기 대신 저렴한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와 유럽산 삼겹살이 잘 팔리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휴가철이 끝나고 추석이 가까워지는 8월 말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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