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GS샵은 동지현 쇼핑호스트와 이 회사 대표 쇼피테인먼트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가 만나 쇼핑 버라이어티 방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 '동지현의 쇼미더트렌드 뉴시즌(이하 동쇼미)'는 단순한 판매 방송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GS샵은 100명의 방청객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생방송에 참여시켰다. 전문 방청객이 아닌 파워블로거·모델·쇼핑호스트 지망색·연예인 지망생·모델학과 재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송 중 트렌드와 상품에 대한 의견을 고유하고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상품을 착용했다.
동쇼미는 최근 CJ오쇼핑에서 GS샵으로 자리를 옮긴 동지현 쇼핑호스트가 GS샵에서 선보인 첫 방송이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자신이 진행하던 토요일 밤 패션 프로그램과 동일한 시간대의 방송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강남일 GS샵 PD는 "국내에서 홈쇼핑 방송이 시작된 지 19년이 되며 홈쇼핑 채널은 2개에서 6개로 늘었지만 판에 박힌 방송 내용에 고객들이 식상해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방송,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재미있으면서도 진정으로 고객과 호흡하는 친근한 홈쇼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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