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6월 18일(수) 이 시각 주요 뉴스
1. 이근호 선제골… 러시아와 1:1 아쉬운 무승부
2. 박 대통령 "새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열자"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현되면 실크로드의 영화가 우즈베키스탄에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총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이야말로 한국과 함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의 주역이 될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3. 대정부질문 첫날… 여야 '문창극 거취' 공방
국회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 및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여야는 과거 발언과 칼럼으로 식민사관,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를 놓고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수뇌부를 중심으로 문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검증하자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즉각적인 후보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4. 전업주부 700만명선 붕괴 임박… 11개월째 감소
전업주부가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째 감소하며 700만 명 선 붕괴가 임박했다. 지난 2004년 2월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이후 최장 감소세다. 가정에만 머물지 않고 고용시장에 나오는 여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8일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는 70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9만1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폭은 같은 기간 비경제활동(비경)인구의 전체 감소 규모(16만2000명)를 웃도는 것이다.
5. 금감원, 정보유출 1건만 있어도 엄벌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권 사고가 속출하자 이달 말부터 금융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대폭 올린다. 정보 유출은 단 1건만 있어도 징계를 받게 되며 구속성 예금(꺾기)과 금융투자 및 보험 불완전판매에 대한 징계 수위도 대폭 높아진다. 회사채 불완전판매 파문을 불러일으킨 동양 사태와 1억여 건에 이르는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등 사회를 뒤흔들었던 금융 사고 재발을 위해 내놓은 특단의 조치다.
6. 승차거부 2년간 3번 적발 땐 택시기사 '아웃'
택시기사가 승차 거부를 하다 2년 안에 3차례 적발되면 택시운수종사자 자격을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6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수정안에 따르면 법인택시나 개인택시 운전자가 승차 거부나 합승, 부당요금 징수 등으로 처음 적발되면 과태료 20만 원을 내야 하며 두 번째 적발되면 과태료 40만 원과 3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2년 안에 세 번 걸리면 과태료 60만 원을 내고 자격이 취소된다.
7.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채비 사실상 마무리
삼성생명이 지분구조상 대다수 금융 계열사를 거느리게 되면서 중간 금융지주사로 전환 채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까지 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와 비금융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 처분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삼성물산 지분 4.79%를 삼성화재에 넘겨주고 대신 삼성화재 자사주 4%를 받았다. 이번 지분 맞교환은 삼성생명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지분 정리와 비금융 계열사 지분 처분 부담을 일부 덜기 위한 목적 때문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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