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천북면의 이모(61·여)씨가 고열로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해 혈청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고열로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현재 고열과 소화기증상, 혈소판·백혈구 감소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이씨가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는 작년에 5명의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가 발생해 2명(군위, 안동)이 숨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환자가 지난 12일 밭일을 하다 고열로 진료를 받았다"며, "현재는 인천의 한 병원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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