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아우슈비츠의 전 경비원, 89세에 체포 "살해방조 혐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계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89세 노인이 체포됐다.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나치 친위대 소속 경비원이었던 요한 브레이어를 체포했다. 브레이어는 1944년 폴라드의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경비원으로 일했다.

총 158건의 유대인 살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52년 미국에서 시민권을 얻어 생활해왔다. 독일 바이덴 지방법원이 브레이어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미국 정부에 범죄자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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