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웹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자사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웹OS TV SDK를 사용하면 누구나 LG 스마트+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웹OS는 표준 웹 기술인 HTML5, CSS3(Cascading Style Sheet) 등을 지원해 손쉬운 앱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웹OS TV SDK는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가 다양한 TV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웹OS TV SDK는 PC에서도 실제 LG 스마트+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에뮬레이터(Emulator)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개발 할 수 있다.
개발자 사이트에서는 웹OS TV SDK뿐 아니라 기술 설명 문서·개발 팁·샘플 앱·디자인 가이드·FAQ 등도 제공한다. 앱 개발 사용지침서, API가이드도 있어 초보 개발자들도 기획부터 앱 개발까지 각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앱 개발자 지원 센터인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7월 24일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앱과 컨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 및 사업자들과 만나 웹OS 생태계 확산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27일부터 사이트(www.lgdevcamp.com)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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