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가 반덤핑 조사 결과…"6개월새 88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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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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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수입제품의 덤핑 여부에 대한 주요 국가의 조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20개국(G20) 무역 및투자조치 11차 보고서(2013년 11월 중순∼2014년 5월 중순)'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간 G20 회원국이 착수한 신규 반덤핑 조사는 88건으로 전년 동기 76건을 웃돌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12건), 호주(11건), 인도(10건), 한국(6건), 터키(5건) 등의 순이었다.

G20 회원국이 지난 6개월간 취한 반덤핑 조치, 수입 제한 등 신규 무역제한 조치는 112건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자무역체제는 보호주의에 대한 최상의 방어 수단"이라며 "G20 회원국은 보호주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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