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용화고, 전국청소년 토론대회 동학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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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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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년별 토론프로그램 운영, ‘토론+동아리 특성화학교’로 발돋움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용화고등학교(교장 이선범) 논술토론동아리 ‘사고(思考)와 사고(事故)’ 가야금(3-1) 학생과 유승관(3-1) 학생이 지난 14일 전남 정읍에서 실시된 제8회 전국 청소년토론대회에서 동학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사진=손봉환 기자]



이번에 실시된 전국 청소년토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올해 8회 째를 맞는 전통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0여팀이 논술문 심사로 예선을 치러 25개 팀을 선발해 2시간 30분 동안 본선 토론을 2회 실시해 5개의 우수팀을 선정, 이 5개 팀이 마지막 결승 토론을 거쳐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첫 관문인 논술문 작성이 어렵고 본선과 결선의 토론 주제가 달라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수준 높은 토론대회로 알려져 있다.

온양용화고등학교 이선범 교장은 “학교에서 토론을 중시하여 매년 학년별로 4:4 토론대회 및 교내 미르토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시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교 토론 문화를 정착시킨 결과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온양용화고등학교는 2년 연속 아산시 토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교육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전국 토론대회에서 3위, 2013년도 토론 지도 우수학교로 충청남도교육청 표창을 받는 등 토론문화 활성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상시동아리 58개 부문 1095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중에서 영상동아리는 ‘2013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모바일 영상제’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뮤지컬 동아리는 2013년 전국 연극제에 출연하여 특별상을, 2014년 6월 21일 충남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둔바 있다.

온양용화고등학교는 이렇게 학생들이 개개인의 다양성을 찾아 스스로 원하는 동아리를 만들고 알찬 활동을 계획하여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학교차원에서 많은 상시동아리를 조직하도록 돕고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특기를 발견하고 최대한 발전시켜 꿈을 이루도록 하는 지역의 명문고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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