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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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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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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가져

한화그룹이 25일 오전 서울 동교동 사회적기업 카페 슬로비에서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화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올 한해 지원할 친환경 사회적기업 14곳을 선정하고 '2014년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화는 25일 오전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카페 슬로비에서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 그리고 지원대상에 선정된 7개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로컬푸드 가공,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들로서 한화그룹으로부터 경영자금과 함께 기업과 제품홍보를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사회적기업이 한화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기금증서를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오후에는 소셜임팩트와 관련된 교육, 성공한 선배 사회적기업가와 경영 노하우를 나누는 간담회 등 사회적기업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규 충남친환경유통지원사업단 대표는 "다시 한 번 우리 기업의 비전을 생각해보고 파이팅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한화그룹의 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매출과 유통처 확보에서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14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7개의 성장기 사회적기업이 참여했으며, 나머지 7개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육성기관을 연계한 맞춤형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는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고민을 바탕으로,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각 기업의 성장단계별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재정적 자립 및 환경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경영전문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2012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과 협력해 매년 40여 명의 사회적기업가들을 대상으로 경제학, 마케팅, 인적자원관리, 회계, 협동조합 등 20여 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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