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이형석(53)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30일 강운태 시장과 함께 퇴임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지난 2012년 10월 부임 후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정무기능과 광주시정의 한 축인 경제 살리기에 노력을 쏟았다.
이 부시장 재임기간 광주시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잇달아 경신하며 역대 최고인 159억불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광공업 생산증가율, 고용증가율이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광주 경제를 떠받드는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육성에 노력해 연간 62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고, 앞으로 1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에너지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연구원 분원 유치와 심부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는 등 경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형석 경제부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광주시와 함께 할 것”이라며 “재직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광주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순천고와 조선대 법대를 졸업,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광주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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