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사랑 홍보관’ 관람객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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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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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6월말 기준 6390명 방문…1년전 같은 기간보다 22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물사랑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제주 물사랑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이달 말 기준 639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973명보다 4417명(223%)이나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무려 3배가 넘는 증가세다.

1년간 실적과 비교해도 지난해 관람객 수 4907명을 6개월도 안돼 넘어섰다.
 

 

수자원본부는 관람 인원이 늘어나는 이유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물체험 학습장으로 집중유치 △도내 여행사 대상 관광객 관람요청 △홍보관 가까운 학교 방문홍보 등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 홍보활동 전개로 물 홍보관에 대한 일반인과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국어(한·중·미·일) 음성안내 시스템을 설치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잔류염소와 수소이온농도(산도) 측정기구를 비치, 관람객의 수질검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보강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물사랑 홍보관을 통해 도민의 물 절약 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물 문화를 홍보하겠다” 며 “앞으로 홍보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탐라문화광장과 김만덕 기념관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물사랑 홍보관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사랑 홍보관은 제주시 건입동 옛 금산수원지의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물의 생성과정과 제주도 최초의 근대식 상수도인 금산수원지 역사 등 제주의 독특한 물 문화와 물의 깨끗함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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