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29일 "임 병장을 치료 중인 국군강릉병원 주치의는 임 병장의 몸 상태를 앞으로 4∼5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이라며 "이번 주말께나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 몸의 상처 부분에서 염증 반응이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임 병장이 사건 현장을 검증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 등 임 병장에 대한 군 수사기관의 본격적인 수사는 이번 주말께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임 병장으로부터 일부 소초원들의 따돌림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부대 생활이 괴로웠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