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융수들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미국 IBC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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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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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미국의 IBC(일명 잭슨)에서 한국 무용수가 상을 휩쓸었다.

지난 14~29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세종대 정한솔씨가 1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윤별(20)씨가 2위를 차지했다.

한예종 정가연(21)씨는 시니어여자 부문 3위, 영재입학 한 한예종 엄진솔(17)군은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예종 정가연·하지석(22)씨는 베스트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못한 한예종 나대한(22)씨는 미국 툴사무용단과 조프리발레단에서 입단을 제안 받았다.

IBC는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러시아 모스크바 콩쿠르, 스위스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4대 발레콩쿠르 중 하나로 분류된다. 올해는 비디오 예심을 거친 21개국의 109명이 참가했다.

주니어(15~18세), 시니어(19~26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비디오 예비심사와 1차 클래식 발레, 2차 현대무용, 3차 클래식 발레·현대무용 심사 후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지난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4회 이스탄불 발레 국제무용콩쿠르 & 페스티벌'에서는 한예종 강은혜(22)씨가 시니어 여자 부문 1위, 이주호(22)씨가 시니어 남자 부문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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