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K리그 대표 공격수 이근호(상주상무), 공중 장악력과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들었던 K리그 득점왕 김신욱(울산현대), 벨기에전 골문을 든든히 지킨 슈퍼세이브 김승규(울산현대)를 비롯해 정성룡(수원삼성), 이용(울산현대), 이범영(부산아이파크) 등 K리그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7월 5일 재개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을 준비한다.
K리거 6인방은 상반기에도 각 소속팀 에이스로 K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국가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이 곧 재개되는 K리그 클래식에서 월드컵을 통해 쌓은 경험과 경기력을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도 벨기에와의 경기 직후 ‘사랑한다 K리그’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경기장에 내걸며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중계 클로징 멘트에서 “이제는 K리그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후, 트위터를 통해 “김승규, 김신욱 비롯해서 울산 선수들 진짜 멋졌습니다. 상주 이근호는 대회 최고 선수”라며 K리그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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