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기초단체장 1일 일제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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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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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1일 대구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일제히 출범, 첫 업무에 들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신암선열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헌화·분향한 후 9시 시청에 도착, 사무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했다.

​이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방문해 청년 CEO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청년 CEO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권 시장은 오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시철도 3호선 시승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

오후 7시 취임식이 열리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으로 이동, 권 시장은 시민들과 또 만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는 대구혁신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시민이 주인 되는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8곳의 구청장·군수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과 만나는 등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환경미화원 격려와 함께 본리동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체험에 나섰으며 강대식 동구청장도 해맞이 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임병헌 남구청장과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 외 이진훈 수성구청장, 윤순영 중구청장, 류한국 서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등도 취임 첫날부터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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