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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14 전당대회 후보 등록 오늘 마감…나경원 불출마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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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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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회의[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3일 마감된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새누리당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후보는 서청원·이인제·김무성·홍문종·김을동·김태호·김영우·김상민 의원과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다. 친박연대 석종현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일 김무성 의원의 지지를 밝히며 사퇴했다

출마 여부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최고위원은 7·30 재·보선 출마도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정치적 잠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7·14 전대에 출마하는 후보는 총 9명이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컷오프 없이 9명 모두를 본선에서 겨루게 할 방침이다.

현재 판세는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인제·홍문종 의원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등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쇄신파 김상민 의원 등이 어느 정도 약진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전대 후보에 나서는 9명의 후보들은 오는 4일 공정선거 서약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합동 연설회는 오는 6일 대전을 시작으로 총 4번이며 TV 토론회는 8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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