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확대간부회의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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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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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TV 등 인터넷 방송, 트위트 등 SNS 연계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그동안 매월 비공개로 진행해 왔던 확대간부회의를 경청과 소통, 행정의 투명성 강화,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병수 시장이 평소 강조해 온 공개행정의 철학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7월 7일 예정된 확대간부회의부터 공개를 시작한다.

사실, 그 동안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회의는 최종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부분 관행적으로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햇살이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듯이 정책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부조리 없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에게 더 많은 정보를 개방해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공개대상은 시장이 매월 주재하는 확대간부회의가 우선 대상이나, 향후 현장회의, 간담회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공유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공개방법은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웹 www.badatv.com, 모바일m. badatv.com)를 비롯해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badatv), 다음TV팟(tvpot.daum.net/pot/badatv), 아프리카 TV(www.afreeca.com/busanmedia) 등 다양한 민간채널을 통해 회의장면을 송출한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연계한 이른바 ‘Live 소셜방송’ 형식으로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간부회의 공개를 통해 행정기관이 정보를 독점하고 결론만을 제시하는 폐쇄적 의사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행정을 추구함으로써 정책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민주적 행정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확대간부회의 공개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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