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철피아' 비리 의혹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56년생인 김광재 전 이사장은 2010년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 실장과 물류정책관, 해운정책관으로 지냈다.
이후 김광재 전 이사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4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나, 노조와의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앞두고 사임했다.
또한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면서 김광재 전 이사장이 심적 괴로움을 드러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김광재 전 이사장이 한강에 투신해 2시간 만인 오전 5시 45분쯤 시신을 발견해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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