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다 싶었는데…'조기출근' 영업과장 146차례 걸쳐 원자재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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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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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기출근하던 영업과장이 회사에서 원자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원자재를 훔친 혐의로 A(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다니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146차례에 걸쳐 1억 200만 원 상당의 원자재 등을 훔쳤다.

특히 A씨는 다른 직원이 오기 전인 오전 6시에 출근해 자신의 승용차에 몰래 숨겨놓은 뒤 퇴근 때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원자재를 팔아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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