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 목재팰릿보일러 사업서 손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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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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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취지 동참키로 결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동나비엔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목재팰릿보일러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은 목재펠릿보일러 시장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의 사업철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신청을 했다.

이에 동반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의 입장을 조율해 왔다.

조정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온 경동나비엔은 최근 동반위의 안을 받아들여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공식적으로 목재펠릿보일러 사업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그동안 자사의 펠릿보일러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AS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기능과 성능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사전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중소기업들의 R&D 협력펀드를 통해 시장 확대와 소비자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재펠릿보일러는 목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조된 목재 잔재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후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펠릿을 연료로 하는 보일러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보일러다.

현재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원 안팎이지만,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40~50% 이상 절약되는 효과가 있어 보급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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