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대한카바디협회는 지난 3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이란 여자국가대표팀을 초청해 국제친선경기대회 및 합동훈련을 동아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열렸으며, 총 3차례 친선경기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 6일 열린 한국과 이란의 여자부 친선경기에서는 30-30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지난 8일에는 36-20으로 한국이 패했다. 또한 오는 10일 한차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경기로 아시안게임에서는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이번이 2번째 출전이다.
이번 한국대표팀에 남녀 총 8명이 동아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남자선수로는 안환기(경기지도학과 졸업, 일반대학원 체육전공 박사과정), 엄태덕(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김성렬(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정광수(경기지도학과 졸업,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선수이며, △ 여자선수로는 김지영, 김희정(스포츠지도학과 3), 윤유리, 신소민(스포츠지도학과 2) 등 총 8명이다.
한편, 지난 7일 동아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한 이란 여자국가대표팀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맞아 권오창 총장은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