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환경연구소는 10일 ㈜두애니와 밤나무병해충 친환경방제재 개발 연구 과제 수행 결과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되는 친환경방제재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것으로 특허출원 2건과 연구 성과품 2건 등 총 4건이다.
특허출원 2건은 ‘복숭아명나방 해충 방제용 부직포형 페로몬 방출기’와 ‘밤나무 종실탄저병에 대한 방제효능을 가진 친환경방제제’이며, 연구 성과품 2건은 ‘계피오일을 이용한 밤바구미 방제제’, ‘멀구슬나무추출물을 이용한 복숭아명나방 방제제’ 등이다.
또 밤나무 종실탄저병은 한 번 발병하면 수확을 못할 뿐만 아니라 저장 중인 밤에서도 피해를 발생시키는 병이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밤의 친환경 상품화 촉진은 물론, 밤 소비 촉진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하는 밤나무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방제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기술 이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친환경 밤 재배단지의 종실 피해율 감소를 통한 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배자의 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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