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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5일 도보 행진을 시작, 16일 오후 국회에 도착했다. 15일 안산을 출발한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명은 16일 새벽 숙소인 광명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다음 16일 국회에 도착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등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단원고 아이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희연 교육감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까지 4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걸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억울한 친구들을 위해 걷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며 출발한 너희들이 걷기라도 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표정이 밝았다는 이야기에, 마음 한편이 저려왔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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