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계획으로 선행학습을 뽑곤 한다. 실제로 대치동 등의 유명 학원가는 방학이면 ‘선행학습반 개설’이라는 문구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다. 하지만 서울대 3,121명의 공부법 연구로 유명한 스터디코드 연구소(www.STUDYCODE.net)는 “여름방학에는 선행학습보다 후행학습이 역전을 위한 유일한 공부법”이라고 제안한다.
첫 번째, 수능/논술은 무조건 지난 학기에 대한 후행학습이 우선이다. 우리는 내신 뿐만 아니라, 수능과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상위권이 아니라면, ‘역전’의 기회는 내신보다는 수능/논술에 더 많다. 그리고 수능과 논술은 고등학교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지난 학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와 학생들을 괴롭힌다. 조금이라도 기억이 ‘생생한’ 방학 때 메워두는 것이 현명하다.
두 번째, 후행학습이 훌륭한 선행학습 방법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과정은 ‘나선형’으로 발전한다고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다. 즉, 앞의 내용을 기반으로 뒤의 내용이 조금씩 발전되는 형태다. 지난 학기의 내용을 제대로 모르면, 다음 학기 내용도 이해할 수 없다. 선행학습 학원을 다녀봐야 모르는 것을 계속 모르게 듣는 악순환의 반복일 뿐이다. 거꾸로 지난 내용에 대한 탄탄한 이해는 앞으로 나올 내용을 더 쉽게 만든다.
선행학습은 소수의 상위권에게만 해당하는 방학 공부법이다. 그들은 지난 학기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을 다음 학기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상위권이 된 것은 한 학기 한 학기를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갔기 때문이지, 선행학습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착시효과’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또한, 그들이 하는 선행학습을 내가 못한다고 해서 나는 ‘영원히’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주눅들 필요도 없다. 그들은 ‘빠른’ 학생들일 뿐이다. 하지만, 입시는 속도전이 아니다. 수능/논술 날 되어서야 비로소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 마지막 날, 누가 더 완벽한 내용이해로 무장했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다. 나는 ‘느린’ 학생일 뿐이며, 오직 그 날을 위해 느리더라도 꼼꼼히 모든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며 나아간다는 자세가 역전을 일구어낸다.
혼자서 이러한 여름방학 전략 수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스터디코드에서는 방학 특별 공부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터디코드 여름방학 4주 집중모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근본적인 공부방식 자체를 교정하고, 담당 매니저의 매일/매주 집중 학습 관리를 통해 부족한 학습량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하여 180도 바뀐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무료전화(080-858-2759)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STUDYCODE.net)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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