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카누 등 커피 출고가 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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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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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서식품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동서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맥심 커피·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내린 지 약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170g)' 리필 제품 출고가격은 5420원에서 5680원으로 4.8% 오른다.

또 '맥김 모카골드 커피믹스(1.2㎏)'는 1만780원에서 1만1310원으로 4.9%, '맥심 카누(48g)'는 6920원에서 7260원으로 4.9% 인상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국제 원두 가격이 인상한 데 따라 출고가를 올린다"며 "매장별 판매 가격은 순차적으로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9월 1파운드당 118.4센트에서 올 6월 174.1센트로 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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