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휴관 없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성수기 한 달 동안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하루 최고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올 것으로 연구센터 측은 예상하고 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어종은 물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해의 청정바다와 자연환경경관보전지구인 왕피천 생태계, 인근에 관동팔경 망양정과 해수욕장, 불영계곡, 금강송 군락지, 성류굴, 엑스포 공원, 덕구온천 스파월드 등이 있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연구센터는 보는 전시에서 직접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제공을 위해 우리나라 지도와 독도를 형상화해 만든 ‘독도터치풀 체험장’과 ‘야외 수달사육장 운영’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시로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석철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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