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시간 21분짜리 예고편, 지금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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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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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예고편이라 쓰고 본편이라 읽는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예고편이란 제목으로 올렸지만 알고보니 본편이었던 예고편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20일 오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배급사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유튜브에 2시간 21분짜리 ‘예고편’을 게재했지만 이는 본편이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오전 게재돼 몇시간 동안 네티즌들에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을 무료로 보여줬던 소니픽쳐스 측은 오후 4시께 삭제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사이트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대신 ‘동영상이 사용자에 의해 삭제됐습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온 상태다.

네티즌들은 “공리주의에 빛나는 소니 덕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다 봤다” “소니의 주말맞이 대방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무료 보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이 두시간이라니. 극장가면 하루 날 잡고 가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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