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정보기관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의 오인으로 인한 격추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제까지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대해 부크 지대공미사일(SA11)을 발사한 것으로 보다고 설명했다.
또 격추 의도에 대해서는 “가장 타당한 설명은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세력에 의한 오인 발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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