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정금공, 통일금융·경영지원 분야 통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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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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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통일금융 관련 업무 효율성 제고 및 통합산은 출범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통합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현재 양 기관에서 각각 운용 중인 북한경제 관련조직을 통합해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는 내년 1월 통합산은 출범 후 별도 전담조직이 설치될 때까지 운영되며 산업은행 조사분석부장, 국제경제팀장, 북한경제파트와 정책금융공사 조사연구실장, 통일금융팀, 북한경제팀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통일금융 관련 공동 연구·조사를 실시하며 세미나 등 내·외부 행사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홍보 △사회공헌 △업무지원 △안전관리 등 4개 경영지원 분야를 통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주요행사 및 연수강의 VOD, 홍보자료 등 KDB미디어센터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행내외 소식지인 'KDB소식' 내 통합관련 뉴스를 게재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의 해비타트, 결연농촌 농산물직거래 등도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통합운영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업무 수행 시너지를 제고하고 구성원 간 일체감 형성을 통해 조직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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