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놓친 검찰이 이번에는 유병언이 쓰던 안경까지 뒤늦게 발견해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 전남 순천시 서면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유병언이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유병언 시신이 발견됐던 곳에서 1.5㎞, 순천별장에서는 500m 떨어진 곳이었다.
특히 이 안경과 함께 누가 앉아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로폼 의자와 플라스틱 통이 있었다.
경찰은 유병언의 안경이 맞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23일 SNS에는 유출된 유병언 시신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검·경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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