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휴가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집. 셰프가 텃밭에서 손수 가꾼 유기농 토마토와 직접 채취한 통나무 장작으로 요리한 건강식을 맛볼 수 있는 홍대 kitchen 485를 소개한다.
전략 컨설팅업체 탐슨즈 컨설팅(Thompsons Consulting)에서 일반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분석한 결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부문에서 홍대 kitchen 485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kitchen 485는 올해 초 ‘서울의 3대 화덕피자’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오너셰프인 태재성씨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곳이다. ‘요리가 인생’이라는 31년 경력의 태 셰프는 타워팰리스 ‘그안’과 광화문 ‘베니니’의 총주방장을 역임한 베테랑 요리사이다.
최근 그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을 위해 서오릉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토마토, 바질, 호박 등으로 만든 피자·파스파 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4월 씨를 뿌려 이번 주에 갓 수확했으며,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말 그대로 힐링푸드이다. 485°C가 넘는 고온의 장작화덕에서 피자를 구울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숯과 재를 비료로 사용해 유기농으로 재배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기농 토마토 맛이 일품이다.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레몬 수박’은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수박을 화덕에 구운 후 레몬즙과 민트를 곁들이는데, 구워진 수박의 식감이 마치 고기를 씹는 듯해 깜짝 놀랄 정도다.
올 여름은 침체된 내수경기도 살릴 겸, kitchen 485에서 맛있는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문의: 02-325-048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