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객 50만명 유치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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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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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기준 120회·30만2912명…벌써 30만명 넘어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벌써 3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지가 원희룡)는 지난 23일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모두 120회·30만2912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회·18만3377명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치로, 이는 지난해 30만명을 돌파한 9월8일보다 46일이나 앞섰다.

앞으로 남은 110여회의 일정을 감안, 올해 목표인 크루즈 관광객 50만명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한 이유로는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초대형 크루즈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라인의 13만7000t급 보이저오브더씨즈호와 13만8000t급 마리너오브더씨즈호의 제주기항 횟수 증가(41회, 지난해 같은기간 28회)와 올해 5월 26일부터 신규로 취항한 프린세스 크루즈사의 11만5000t급 사파이어 프린세스호가 추가로 투입(11회)된 점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크루즈 1척당 관광객 평균 인원은 지난해 2098명이다. 반면 올해는 2522명으로 나타나 1회 기항시 424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 있다” 며 “크루즈 관광객 유치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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