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KCC는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등 집수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자사 바닥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나눔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윤주 KCC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CC는 서울시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바닥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습기, 곰팡이, 모기 등 각종 위해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이번에 KCC가 기부한 물품은 자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바닥재인 '숲그린'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향상한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인증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HB)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실내 주거환경 유해화학물질이 거의 없고,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한 항균성 바닥재이다. 이 바닥재는 이미 광진구청 외 13개 서울시 지역구청으로 전달돼 해당 가정에 시공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인정 건축자재 개선사업, 지역 무료 DIY 강좌,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 등 KCC만의 독특한 색깔과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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