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울산살인사건 블랙박스 영상 공개, “사람들 고함소리에도 계속 찔러”…울산살인사건 블랙박스 영상 공개, “사람들 고함소리에도 계속 찔러”
술 취한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울산살인사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MBC는 뉴스를 통해 울산살인사건 범행 현장이 생생하게 찍힌 차량 블랙박스 제보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살인사건 피의자 장모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A씨를 찔렀다"고 상황을 파악했다.
무직 상태에 부모와 별거 중이었던 장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발적으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는 경찰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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