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 특수대응단의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응급조치가 의왕 모락산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재난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의왕시 모락산(해발 385m)정상 팔각정 부근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호흡이 정지된 김모(52)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신고를 받은 즉시 최첨단 소방헬기로 모락산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특수대응단은 15분 만에 신혹히 현장에 도착했다.
응급구조 대원이 로프를 이용, 헬기에서 현장으로 내려가 환자를 확인했을 땐 이미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다.
대원들은 즉시 기도에 관을 삽입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좀처럼 심장이 뛰지 않아, 곧바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 환자에 전기충격을 주자 심장이 약하게 뛰기 시작했다.
특히 환자를 최첨단 소방헬기로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시작하고 정상적인 맥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1분 1초가 급한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최첨단 소방헬기의 신속한 출동과 대원들의 적절한 응급처치가 있어 귀중한 도민의 생명을 살 릴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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