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트위터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2분기(4월~6월) 실적은 순손실액이 1억 4464만 달러(약 1470억원)를 기록해 전년에 기록한 4222만 달러 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마케팅과 연구개발 비용의 과다 지출로 보여지지만, 실적이 공개된 2011년 이후부터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 2014년 2분기 매출액은 3억1216만 달러(약 3180억원)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 개최에 따른 이용자 증가 등으로 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광고수입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트위터는 6월말 시점에서 이용자가 2억710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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