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NS 최대 업체 미국 페이스북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2분기(4월~6월)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7억9100만 달러(약 8000억원)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은 61% 증가한 2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순이익, 매출액 모두 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페이스북 사용자의 증가와 모바일 전용 광고를 통한 수익 증대가 있다.
6월말 시점의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는 13억1700만명으로 1년 전 보다 14% 증가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이용자는 10억7000만명으로 1년 전 보다 2억5100만명이 늘었다.
한편 페이스북 광고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로 광고수입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비율은 62%에 달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통상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2.9% 오른 71.29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7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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