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포항 등 주요 항만에서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 7.5%, 13.1%, 7.6% 증가했다.
다만 인천항은 자동차 수출 및 고철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화물 물동량은 전체 4억9664만톤으로 전년동기(4만8185만톤) 대비 3.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1.5%), 철재(8.1%), 기계류(4.4%), 자동차(14.2%), 모래(3.8%), 시멘트(3.8%), 목재(38.1%)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광석, 유류, 광석, 화공품 등은 같은 기간 각각 0.1%, 2.4%, 3.2% 감소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209만5000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709만9000TEU) 및 환적화물(490만3000TEU)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17만4000TEU), 7.1%(32만5000TEU) 증가했다.
전체물동량은 부산항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911만5000TEU를 처리, 월 평균 152만TEU를 기록하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광양항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118만8000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량 증가로 전년동기보다 8.0% 증가한 112만6000TEU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억266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1724만TEU)은 지난해 보다 5.5%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1651만TEU), 홍콩항(1111만TEU) 이 뒤를 이었다. 부산항은 3.5% 증가한 912만TEU를 기록, 닝보-저우산(962만TEU)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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