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백승룡 PD "남주혁, 제 2의 이종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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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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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남주혁[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백승룡 PD가 배우 남주혁을 극찬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백승룡 PD는 "남주혁은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꽂혔다. 이 얼굴에 유아인, 공유의 얼굴이 다 있더라. 그래서 어렵게 찾아가 한 번 해보자고 했다"며 "내가 잘 꼬셔서 제2의 이종석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연기자들이 많은 현장인데도 자신감 있게 잘한다. 패기가 있다. 굳이 내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이종석처럼 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남주혁은 백승룡 PD의 말에 "이종석을 능가하는 모델 출신 배우라. 나는 그냥 남주혁으로 남고 싶다"며 "가장 나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편안하게 자신있게 있고 싶다"고 말했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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