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운영학교에 대한 공모교장 임용제청 대상자를 확정하여 교육부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공모교장 추천 대상자로는 세도초등학교 신용섭(현 부여초 교감), 수정초등학교 류동훈(현 공주신월초 교감), 송산중학교 서형근(충청남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과학영재정보담당장학관), 대술중학교 공순택(충청남도교육청 기획관 정책기획담당장학관)으로 확정되었으며, 향후 교육부의 임용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으로 임용된 후 4년 동안 학교를 경영하게 된다.
교장공모제는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유능한 학교 경영자를 학교장으로 초빙하여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서, 충청남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희망하는 유능한 경영자를 학교장으로 초빙함으로써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4학급 이하의 초, 중학교 4개교를 교장공모제 대상학교로 지정하였으며,
학교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1차 심사, 지역교육지원청 주관의 2차 심사 및 충청남도교육청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추천하게 될 임용 제청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기보다 작은 학교를 특성화하여 농어촌 지역을 살려 낼 수 있는 학교 경영 능력과 비전, 자질 등을 두루 갖춘 공모 교장 임용 대상자를 선정하였다”며, “교장공모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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