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몰렸던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재개된다.
31일 팬택 채권단에 따르면 우리, 농협 등 주요 채권은행들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팬택 정상화 방안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한 수정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부의한 바 있다.
앞서 이동통신 3사가 출자전환 대신 채무상환을 2년 유예하면서 팬택의 워크아웃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통 3사가 팬택의 물품 구입을 꺼리고 있어 팬택은 현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이통 3사의 팬택 물량 재고는 총 50만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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