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연매출 1000만∼1억 달러의 중국 유력바이어 100개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인 '차이나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30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화장품·생활용품 등 소비재와 자동차·정보기술·조선·기계 부품소재의 수출 상담을 한다. 수출 계약 목표는 총 1억 달러다.
코트라는 한국 자동차부품의 수출을 위해 상하이GM 사옥(8월), 창안포드 공장(9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본사(12월)에서 잇따라 상담회를 연다.
9월 25∼27일에는 중국 서부 내륙의 경제 거점인 쓰촨성 청두에서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열 계획이다. 현대차 등 현지 진출기업, 전력·식품 업종의 한국 대기업 및 협력업체 등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7월 11∼13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개최된 한국상품전은 농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제품 등 총 80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중국 신도시화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수출상담회(9월 다롄), 한국 정보기술 제품 전시회(11월 선전),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한중 정보통신기술 포럼 및 전시상담회(11월 베이징) 등도 예정돼 있다.
코트라는 이달 26일 베이징, 27일 상하이에서 중국 자본을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 관광·레저, 패션 등 서비스산업에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5월 -9.4%, 6월 -1.0%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최대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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