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청학도서관, 유덕철 작가 부채전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연수청학도서관(구청장 이재호)이 구민들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한 YCL갤러리에서 유덕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부채전’으로 한지에 채색한 시원하고 먹음직스런 수박 모양의 다양한 부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유 작가는 현재 인천미술협회이사와 옥련여고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며, 이번 ‘부채전’을 통해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유덕철 작가는 “한여름 마당에 멍석을 펴고 이야기꽃을 피웠던 옛 추억이 아련한데 그때 부채의 선한 바람은 훈훈한 나눔을 베풀며 고단함을 다스렸다”며 “전통을 새로운 조형으로 계승한 부채를 통해 현대인의 심신피로가 신바람으로 힐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3층에 마련된 YCL갤러리는 벽면을 이용해 무료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1개월간 미술,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전시 및 대관신청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spublic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 749-82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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