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해외여행 수요, 다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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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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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 이후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였던 국내 대형 여행사의 해외여행 수요가 7월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의 7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17만 6000여명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올 5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수요가 다시 회복세를 타는 흐름이다.

7월 전체 해외여행수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31.4%)가 가장 많았고 일본(23.8%), 중국(22.6%), 유럽(14.4%), 남태평양(4.6%), 미주(3.2%)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유럽이 33.7%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일본은 각각 9.9%, 2.8%의 비율로 증가한 반면 미주와 남태평양은 각각 6.0%, 5.6%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휴가시즌을 맞아 싱가폴과 발리가 20% 정도 증가했으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과 필리핀의 감소세로 인해 전체적으로 15.7% 감소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 및 단체여행은 다소 감소했고 교통패스, 호텔, 현지투어, 입장권 등 자유여행 단품 속성은 여름시즌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7월 해외여행 수요는 8만 21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다. 여러 악재가 있었던 2분기를 지나 하계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30%가 넘는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부진했던 일본이 올해 처음 월간기준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로 돌아섰다.

태국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지역을 비롯해 남태평양지역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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