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전문대 입학 수시에서 82.3% 18만6005명 선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4 11: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문대협의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전문대학이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22만6085명의 82.3%인 18만6005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4일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2014학년도 19만990명에 비해 4985명이 줄었으나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선발비중은 1.9%포인트 늘었다.

이는 학교생활 중심의 선발을 강화하고 시험성적위주의 획일적 평가보다는 소질과 적성, 인성을 중시하는 등 특성에 맞는 전형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32.7%인 6만890명, 특별전형으로는 67.3%인 12만5115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각 대학이 자체 특별전형으로 9만4824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3만291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모든 전문대학이 입시일정을 공통적으로 운영한다.

모집횟수는 2회로 1차모집은 9월3일부터 27까지, 2차모집은11월 4일부터 18일까지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의 중심요소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이중에서 1개 또는 2개 이내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96곳 중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54곳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32곳, 그 외 10곳은 학생부+실기 또는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자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3개 학교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8곳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50곳, 그 외 5곳는 면접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학업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해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입시단계 부터 취업과 연계시켜 평가하는 맞춤형 입학전형으로 15 학교 119개 학과에서 전년도 1151명 보다 162명 증가한 1313명을 선발한다.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 학생부 활동사항 등 비교과 요소와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그룹면접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의 취업의지, 재능과 열정 등을 중점평가한다.

소정의 군사교육을 받고 졸업 후 하사로 임관하는 제도로 2015학년도 3월에 입학하는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각 대학별 30명씩 총 18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하는 부사관 학군단(RNTC)도 신설․운영한다.

지난 4월 국방부와 협의해 전국 6개 전문대학을 지정하고 경북전문대, 대전과학기술대(구 혜천대), 전남과학대 등 육군 3개 학교를 비롯해 해군(경기과학기술대), 공군(영진전문대), 해병대(여주대)에서 각각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한다.

전문대학은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동물문화 산업을 이끄는 동물전문가를 양성하는 동물조련 이벤트과, 레저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승마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승마산업학과와 재활승마과, 사이버 범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사이버 범죄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등 분야별로 특화된 다양한 이색학과가 개설돼 있다.

수시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하면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에 대한 각종 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를 운영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