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각 부위별로 한 품목씩만 중량 단위로 판매했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담아 한 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로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골라 담기’ 방식을 신선식품에도 적극 차용한 것이다.
이같은 ‘골라 담기’ 판매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고르는 만족감을 제공해, 일반 가격 할인 행사보다 매출이 1.5배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각 부위별 100g당 평균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위는 한 마리 소에서 30kg 가량 생산되는 등심과 달리 10kg 미만만 생산될 정도로 공급량이 적어 평소에 쉽게 맛볼 수 없는 특수 부위다.
해당 부위는 마리당 생산량은 적은 반면, 수입 시 부산물로 구분돼 관세가 18%로 일반 부위의 관세(40%)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70t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구이용 먹거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골라 담는 재미까지 제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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