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직거래 통해 호주산 소고기 가격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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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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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호주 현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수입 소고기의 가격을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우선 호주 퀸즐랜드주 농장과 직접 계약을 맺고 척아이롤·부채살·안창살 등 구이류와 갈비를 들여온다.

더불어 비선호 부위에 대한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장·수입업체·롯데마트간 공동 소싱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공동 소싱을 통한 농장 직거래로 원가를 기존 대비 10%가량 절감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농장 직거래 호주산 청정우 할인 행사를 열고, 호주산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신한·KB국민·삼성카드로 구매하면 호주산 척아이롤(100g)을 1320원에, 호주산 불고기(100g)를 960원에, 안창살·부채살·토시살 등 특수 부위(100g)를 1620원에 판매한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대형 패커 위주의 수입육 시장에서 농장과의 직접거래 방식은 유통업체 최초의 시도"라며 "미국·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에서도 농장 직접 거래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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