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계우표전시회에 ‘ITU 전권회의 홍보관’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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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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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이하 필라코리아)에서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홍보관’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우표전시회’는 세계 초고가 희귀우표를 비롯한 세계 70여개국 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매 10년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홍보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ITU 전권회의’라는 개념으로 마련됐으며 ITU와 정보통신기술(ICT) 역사에 대한 특별전시와 ITU 전권회의 기간 중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행사 소개, 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국 ICT 장관들이 참석go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4년 주기)로 ICT 올림픽에 해당하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1994년 일본 이후 20년 만에 개최된다.

ITU와 ICT 역사에 대한 특별전시는 △ITU와 우리나라 우표역사 △아날로그 시대의 추억 △우리나라 모바일의 역사 30년 △숫자로 보는 ICT 코리아 △ITU 역사속의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정보문화 역사 △스마트 ICT 융합 비즈니스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2014 ITU 전권회의 기간 동안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행사 소개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는 역대 정부대표단 중심의 비공개 회의와는 달리 ‘월드 정보기술(IT)쇼’, ‘헬스·IT 융합전시회’ 등 ICT 관련 대규모 전시회와 글로벌 ICT 컨퍼런스,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3주 간 진행돼 전 세계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ITU 전권회의 성공 개최 응원메시지 남기기 △전권회의 개최일 맞추기 게임 △ITU 전권회의 회의장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촬영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ITU 전권회의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 부단장은 “ICT 분야의 정책이슈를 최종 결정하는 ITU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ICT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실제 인터넷, 표준화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매우 밀접한 이슈들이 최종 결정되는 회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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